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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0

향기 마케팅 열풍… 기업부터 가정까지 시공간 초월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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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향기 마케팅 선도 기업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 B2B와 B2C 모두 공략

향기는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주기도 하지만, 기억 저편에 있던 추억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실제 후각은 다른 감각과 달리 감정과 추억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코의 냄새 신경세포는 뇌에서 감정을 만드는 편도체와 연상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일찌감치 음악이나 조명과 같은 인테리어의 하나이자 효율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활용되어 왔다. 국내에서는 1995년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대표 최유나)가 처음으로 ‘향기 마케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향기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지금은 서점부터 갤러리, 호텔, 백화점,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기업에서 브랜드 고유의 시그니처 향을 만들 정도로 향기 마케팅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규모가 작은 카페나 식당, 피트니스 센터 등에서는 따로 향기를 만들기 어렵다 보니 룸 스프레이나 디퓨저 등을 활용한다. 이에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는 공간 전용 오 드 퍼퓸 향수 ‘바이오미스트 아로마 인테리어’를 출시해 언제 어디서나 명품 향수 못지않은 공간 향기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명품 향수 등에 사용하는 프랑스 1등급 프리미엄 원료를 담은 바이오미스트 아로마 인테리어는 부향률 13% 이상의 오 드 퍼퓸 공간 향수로, 은은한 향기가 공기 중에 미세한 에어로졸 입자로 확산돼 쾌적하고 품격 있는 공간을 연출해준다.

강한 향기로 악취를 일시적으로 덮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검증된 자연유래 소취 성분을 함께 블렌딩하여 악취 분자를 파괴하고 악취의 근본적인 제거를 도와준다. 국가공인시험기관을 통해 5대 유해 물질과 EU 금지 물질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입증해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곳에서도 용도에 알맞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리뉴얼 출시를 통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향수를 모티브로 한 오마쥬 향기 10여 종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시트러스부터 플로럴, 아로마 라인까지 50여 종의 다양한 향기를 취향과 공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더욱 모던하게 탈바꿈했다.

업체 관계자는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는 국내에 향기 마케팅을 최초로 도입한 선도 기업으로, 이번 리뉴얼 출시를 기점으로 B2B에서 B2C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라며 “가정내 신발장, 주방, 침실, 거실, 다용도실, 화장실 등 다채로운 공간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어 일반 소비자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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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9, 2020 at 07:3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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