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부
우체부가 찾아오듯
산동네에 봄이 와요
꼬끼요 낮닭 울듯
벚꽃이 피었어요
까치가 울어대는데
누가 또 오시려나
군대 간 아들놈의
기별인가 싶어서
숨겨둔 막걸리를
한 사발 들고간다
여름밤 소나기처럼
시원스레 와다오
박효열 시인
세계전통시인협회 회원, 한국 문인협회 시조분과 소속, 단국대학 법대 행정학과 졸업, 세계 공수도 총연합회 부회장
August 18, 2020 at 05:2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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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향기] 우체부 < 詩샘 깊은 아침을 열며… < 사설/칼럼 < 기사본문 -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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