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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6, 2020

'폐사지 천년향기' 담아 박물관에 기증 - 원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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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철균 교수가 원주역사박물관에 기증한 '흥법사지 풍경'.

내년 개관 거돈사지 전시관에 전시

▲ 신철균 강원대 교수.

신철균(63) 강원대학교 교수가 거돈사지와 흥법사지를 그린 한국화 2점을 지난달 31일 원주역사박물관에 기증했다.

신 교수가 기증한 그림은 월정사성보박물관에서 기획·전시한 '북원의 사지에서 만나는 천년의 향기' 특별전에 출품한 작품이다. 신 교수가 이끌고 있는 춘천불교미술인협회는 강원도 불교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회화와 사진, 서예 등 다양한 예술 활동으로 조명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원주를 대표하는 사찰이었지만 지금은 폐사된 흥법사지, 법천사지, 거돈사지를 주제로 전시회를 가졌다. 회원들이 현장을 찾아 답사하고 스케치하며 담아낸 작품들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신 교수가 출품한 거돈사지와 흥법사지 풍경은 먹의 농담으로 대자연의 형상을 담아 온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채색을 가미해 새삼 주목을 받았다.

신 교수는 "지역 역사와 문화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박종수 관장과 원주역사박물관의 활발한 활동을 보면서 작품 기증을 결심했다"며 "내년에는 지광국사탑이 돌아오고 거돈사지에 기념관도 건립된다고 하니 역사와 문화재의 중요성이 다시금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재가 제 위치로 돌아와 그 가치와 의미도 함께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신철균 교수가 원주역사박물관에 기증한 '거돈사지 풍경'.

원주역사박물관은 옛 정산분교를 리모델링해 내년 4월 개관하는 거돈사지 전시관과 북카페에 신 교수가 기증한 작품을 전시, 거돈사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횡성 출신인 신 교수는 원주중(22회)과 원주고(20회)를 거쳐 강원대와 강원대 대학원에서 한국화와 교육학을 전공했다. 강원도문화상, 강원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강원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민호 기자  hana0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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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7, 2020 at 07: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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